책소개
2024년 7월, 시시한출판사가 주최한 “어린이가 펴낸 그림책” 공모전의 선정작이다. 언제나 작가의 방 한 켠을 지키는 오리 인형에서 모티브로 창작된 그림책이다. 그림책 <오리 인형>은 간결한 문장으로 내가 인형을 보는 시선과 인형이 나를 보는 시선을 병치시킨다. 첫 문장부터 찌릿하게 비집어 들어오는 시 그림책임과 동시에 삶의 무게에 웅크린 이들을 위한 선물 그림책이다.
작가소개
박주원
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박주원 작가는 아주 어린 유치원 시절부터 말하기, 그림 그리기,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이야기꾼입니다.
관찰하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며 떠다니는 단어들의 조합에서 오는 즐거움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푸르른 하늘아래 다양한 변화와 새로움이 가득한 책 읽기를 즐깁니다.
최근작 : <오리 인형>
지은이의 말
가만히 있는 인형이지만 어쩌면 늘 나를 보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정도 없고 말도 하지 못하지만 그곳에서 난 따뜻함을 느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느 그림책처럼 그림의 묘사가 정성스럽지 않습니다. 글 또한 세심하거나 친절하지 않습니다. 툭툭 끊어지는 선들과 절제된 단어는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시인의 목소리를 닮았습니다. 명확히 알 것 같지만 다시 읽어보면 낯설어지는 시처럼 그림책<오리 인형>의 읽힘은 내 안의 웅크린 나의 어깨에 손 올리게 합니다.
‘방 한 귀퉁이의 오리 인형은 언제나 같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오리 인형 | 첫 문장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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