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온하 작가의 그림책 <무화과>는 시시한출판사가 주최한 2024년 9월 시시한창작그림책 공모전 선정작이다.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세심한 묘사로 꽃을 틔우기 위한 나무가 주는 성장의 감수성을 인생이란 삶으로 대유하게끔 하는 그림책이다.
작가소개
박온하
아이들의 행복을 담는 사진작가로 일했습니다.
동화 같은 사진을 찍으며 마음으로 그린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가치를 그리고 싶습니다.
최근작 : <무화과>
지은이의 말
화려하지 않아도 빠르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때로는 못나 보여도 괜찮습니다.
환한 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작은 씨앗 하나를 전합니다.
출판사 서평
‘꽃을 피우다.’라는 문장이 있다.
여기서의 꽃은 정수, 정점으로 읽힌다.
인생의 꽃, 보석의 꽃, 직업의 꽃, 음식의 꽃 등 최고의 단계의 도달을 의미한다.
고로 실제 나무에게서의 꽃은 나무라는 식물이 가진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결과에로의 도달이다.
하지만 여기 꽃을 틔울 수 없는 나무가 있다.
물론 처음부터 자신이 꽃을 틔울 수 없음을 알지 못한다.
살아가면서 주변을 보고 알아간 결과이다.
이 나무는 과거 개나리와 진달래, 이팝나무의 꽃봉오리를 보며 자신의 정수를 상상하며 설레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도 결코 자신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꽃 틔움의 조짐에 이미 지쳤다.
그리고 숲이 주는 험악함 즉 거대 구름과 바람이 만드는 태풍 속 빗줄기는 나무의 삶 자체를 더욱더 힘들게 한다.
여기까지가 이번 2024년 9월 시시한창작그림책 공모전 선정작 ‘무화과’의 주요 줄거리이다.
이하 펼쳐질 전개와 결말이 너무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박온하 작가의 섬세하고 세심한 묘사가 돋보이는 본 작품을 통해 나무가 주는 성장의 감수성과 인생으로 대유되는 삶에로의 울림을 얼마나 전해 주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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