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시시한공모전 결과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시한출판사입니다.
이번 달 공모전에서는 시시한창작그림책에서만 선정작을 찾을 수 있었고 아쉽게도 어린이가 펴낸 그림책 부문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모쪼록 다음 달을 기약해 봅니다.
다음은 선정평입니다.
<귤 모자 나가신다>에서는 내가 알아버린 일상에서의 지혜를 ‘새로움’이라고 정의합니다.
소위 요즘말로 ‘꿀팁’같은 것입니다.

이 ‘새로움’은 이걸 발견한 내 자신의 대견함에 대해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지만
아주 유쾌하고 친절하고 겸손하게 함께 나누기로 합니다.
새로움은 어느새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을 건넵니다.
누구에게도 불만이나 불평없는 이 새로움이 그들을 안도하게 하고 미소짓게 합니다.
어떤이에게는 두 손을 맞잡아 보게 하기도하고 하늘의 올려다 보게 하기도 하고 힘껏 달려보게 하기도 합니다.
이내 새로움은 곧 활력이 됩니다.
삶의 작은 관심에서 생겨난 새로움의 조각 모음은 일상의 권태와 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동체의 자산이 됩니다.
작은 귤 껍질로 나와 주변 그리고 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에 <귤모자 나가신다>를 2025년 7월 시시한창작그림책으로 선정합니다.
p.s
지난하기만 했던 지난 6개월을 뒤로 하고 새로이 7월을 맞는 참 뜻깊은 새 날입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 이 고생이 모두의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